Up CO2 Atomizer와 이스타 CO2 Indicator

35큐브항에 미니고압 설치하고, 확산기 달았었는데...
이틀만에 철거~~;;
우선 이탄 방울 뵈기 싫고...튜브 주렁주렁~~ 확산기도 이끼 끼고 찌꺼기 쌓이고~~;;
무엇보다 확산기 주면에 이끼 급성장 -_-;;
뭐 잘쓰시는 고수분들도 계시겠지만...전 안되겠더군요...;;

2자 수조에서는 이탄 리엑터를 사용 중인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~
하지만 덩치가 크고 가끔 에어가 차면 소리가 나죠~
그래서 안방에 설치한 35큐브에는 적합하지가 않더군요~

그래서 도입한 것이.... Up CO2 Atomizer 되시겠습니다... ^^;;

일단 이렇게 생겼습니다. 출수 호스 중간에 연결하게 되어있습니다.
사이즈가 작고 세워 놓거나 할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.

원리는 단순합니다. 내부에 고압 확산기가 관 형태로 되어있어서 출수 호스 내부에서 녹아 나온다는거죠~
오른쪽에 작은 구녕이 CO2 호스 연결하는 곳입니다.

설치된 모습니다. 
받침대 내부가 무지 지저분하네요 --;;;

추가로 구입한 버블카운터입니다. 체크밸브 일체형이고요~
튜브 중간에 설치하는 타입과, 사진에서 처럼 레귤레이터에 직접 연결하는 타입이 있습니다.
관안에 보이는 O링은 레귤레이터 연결시 완전 밀폐를 위한 고무링입니다.

설치하면 사진과 같습니다. 레귤레이터 노즐이 위쪽 방향인 놈들만 설치가 가능합니다~
이탄 세트와 깔끔허니 싱크율 좋습니다. ^-^

연결을 끝내고~ 기동~~~
~~~ 음 근데 별 반응이 없습니다.
고압 이탄이나 에어도 마찬가지...튜브에 압이차서 밀고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~
전 급합니다...그래서 벨브 최대로 틀어버립니다....
몇초후...출수구에서 이탄이 저모냥으로 마구 뿜어져 나오네요....-_-;;;
멍때리던 헹겔라...탄산까스 고대로 흡입 당합니다. ㅎㅎㅎ ;;;

깜놀해서...벨브 닫았지만...압이 차있어서 게속 절케 나오더군요...수조 전체가 미세기포로 가득 차버립니다....-_-;;
긴급 폭풍 에어레이션 들어가고...출수구를 수면위로 올립니다.... ㅎㅎㅎ;

버블 카운터에 1~2초에 한방울씩 나오게 벨브 조절했더니...
출수구에 기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...
저건 출수 호스의 설치된 위치에서 출수구 까지 거리가 길 수록 유리하겠더군요.

참고로 저는 중간에 UV 살균기가 설치되어있어 물이 지나가는 거리나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.
그래서 더욱 효율이 좋은듯~ 암튼 지금은 출수구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.~

그러다 궁금해진 것....

보통 버블 카운터로 초당 몇방울이다 뭐다....하는데...정말 내 환경에서 적정량인지 궁금해집니다.
그리고 초당 몇방울로 고정해 놔도~수초의 성장 상태나 생선 개체수에 따라 CO2의 농도는 달라집니다..




그래서 도입한 것이....CO2 Indicator 되시겠습니다....ㅋ

이렇게 생겼습니다. 저안에 시약 넣고 수조 내부 유리벽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...

대표적으로  CO2 Indicator는..ADA 사 제품이 있는데요~
http://www.aquajournal.net/na/basics/img/basics_06_02.gif
http://www.aquajournal.net/na/rescue/images/co2_01.jpg
역시 폭풍간지 유리 제품입니다....가격도 폭풍이죠 --;;

UP 롱텀 제품이 있는데요~ 비슷한 원리지만 좀 투박하게 생겼습니다.
저렴하면서~ 깔끔한 이스타로 결정~

유리벽에 부착하고 바깥쪽에 색상표 부착합니다.
지금은 설치 초기라 CO2가 부족한걸로 나오네요~ 하루 지나서 보니 중간에 녹색에 가깝게 나옵니다.


짧은 경험이지만 물생활 하면서 느낀건....
공식은 없다....'측정하고 조절하라...'가 정답이 아닌가 싶습니다.... ^^